이진 대풍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현철의 '별의 별' 이야기] 이진 연기력을 인정받고 진정한 배우가 되기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렸다. 배우 이진은 이제서야 완전한 연기자로 성장했다. 인고의 세월을 견딘 그는 유하면서도 단단해 보였다. SBS TV 수목극 ‘대풍수’에서 어린 영지 역을 맡아 지조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족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향기와 매력을 뿜어댔다. 1998년 ‘블루 레인’을 내놓은 원조 걸그룹 핑클 출신이라는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980년생, 한국 나이로 서른세 살. 이진은 가수 활동 때와는 다르게 연기 활동에서는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눈길을 끌긴 했지만, ‘대풍수’ 초반을 이끄는 중요한 영지를 해낼 수 있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칭찬에 인색한 아버지도 그에게 “너무 잘 봤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